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 81만4809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내수판매는 경기회복, 특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38만5578대가 판매됐다. 반면 수출은 파업과 생산일수 감소 등으로 6.2%가 줄어든 42만9231대에 그쳤다.
뉴EF쏘나타는 5만5352대가 팔려 상반기 국내 전 차종 판매 1위를 지켰고 5월 발표된 소형차 클릭도 하루 평균 220대가 판매돼 ‘시장 진입’에 일단 성공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47만2775대로 1.9% 증가했다. 내수는 21만7202대로 13.7% 증가했으나 수출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6.2% 줄어든 25만5573대였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인 8만2534대가 팔려 27.1% 늘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같은 기간 5만3699대를 판매해 무려 82.8%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대우차는 상반기 22만195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9407대보다 7.3% 감소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국내 자동차업계들의 올 상반기 판매실적 | ||
회사 | 판매대수(대) |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
현대차 | 814,809 | 1.3 |
기아차 | 472,775 | 1.9 |
대우차 | 221,955 | -7.3 |
쌍용차 | 82,534 | 27.1 |
르노삼성차 | 53,699 | 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