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51억원(-2.2%), 영업이익은 1286억원(-17.5%)씩 각각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0억원(1.1%) 늘어난 것이다.
포스코는 주요 철강제품 가격이 1·4분기(1∼3월)에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줄었지만 순이익은 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와 환차익 등으로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 약 15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등 차입금 규모가 10.7% 줄어들면서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55.6%로 작년 말의 72.8%에 비해 17.2%포인트 낮아졌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