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나 사진으로 된 콘텐츠를 내려받아 단말기 액정화면을 장식하는 캐릭터 서비스는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와 같은 대표적인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업.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구매가 전체 이용량의 20%를 차지해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간 연동 서비스는 우선 ‘256 색상’ 콘텐츠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추후 ‘4 그레이’ 및 ‘6만5000 색상’ 방식 콘텐츠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캐릭터 연동서비스를 이용해 타사 가입자에게 콘텐츠를 보낼 때는 통화료외에 건당 3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