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포브스 '10대 성장기업', 삼성전자-펩시 등 선정

  • 입력 2002년 7월 12일 18시 21분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22일)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가장 호조를 나타낸 기업과 가장 부진했던 기업 각각 10개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10대 최고성장기업(Winner)’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지난해 순익증가폭이 매출증가를 앞지른 동시에 고객의 요구를 적절히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된 업체들을 최고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앵글로아메리칸, 펩시, 유니레버, 폴크스바겐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가전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으며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30%의 점유율을 차지해 핀란드의 노키아에 이어 2위업체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반면 경제전반의 혼란을 초래하거나 과도한 경영목적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기업을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했는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후지쓰, 피아트 등이 이에 속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기업과 최악기업들.

▽최고기업(Winners)〓삼성전자, 앵글로아메리칸, BAT, 베스트바이, 막스앤드스펜서, 펩시, 소덱소, 유니레버, 빈치, 폴크스바겐

▽최악기업(Losers)〓브리티시항공, 다이에, 피아트, 후지쓰, 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소노브랜드, 취리히파이낸셜서비스, AES, AVIV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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