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동양제과의 외식사업부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동양제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외식사업부를 독립법인화해 외식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으면 9월30일자로 ‘라이즈온 주식회사’(가칭)로 분리될 예정.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54억1200만원이며 지분은 100% 동양제과가 소유한다. 신설법인은 베니건스와 올해 말 선보일 고급 북경식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를 운영하며 이후 신규 외식 브랜드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베니건스는 95년 11월 서울 대학로에 첫선을 보였고 현재 총 14개 매장이 있다. 지난해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약 492억원과 24억원이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