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박인천(朴仁天·1984년 작고) 금호 창업주의 5남3녀 가운데 차남이다. 광주고속 금호타이어 금호건설의 대표와 그룹 부회장 등을 거쳐 1996년 4월 형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고인은 전경련 부회장, 대한상의 부회장, 연세대 동문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관련기사▼ |
- 적자기업을 알짜로…비전의 경영인 |
유족으로는 부인 김형일(金亨一·56) 여사와 은형(恩瑩·32) 은경(恩慶·30) 은혜(恩惠·26) 철완(哲完·24)씨 등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이며 장례는 금호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선영이다. 02-3010-2270 한편 자산총액 9위(공기업 제외)인 금호그룹의 회장직은 올 연말경 고인의 동생인 박삼구(朴三求·57) 그룹 부회장이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