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거듭됐던 판교 신도시 사업자로 경기도, 성남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4개 기관이 18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토지 보상과 조성공사, 기반시설 설치, 택지 공급 등 개발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경기도는 벤처단지 조성과 공급 관리를, 성남시는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설치와 토지 보상 지원,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과 연계한 택지 조성공사를 맡는다.
건설교통부는 2003년 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05년 6월 말까지 실시계획 수립과 택지 분양을 끝내고 2005년 말부터는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 아파트 입주는 2009년 1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