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이날 ‘아시아시장 전망과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은 최근까지 S&P와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모두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S&P가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실사작업을 벌여 3·4분기중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홍콩사무소 관계자는 “무디스와 피치는 이런 유형의 보고서가 공개된 뒤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적이 있다”면서 “한국의 제반 경제지표는 이미 A등급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P는 지난해 11월13일 한국이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보여준 재정정책과 금융부문의 개혁을 평가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한편 JP모건은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올 들어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으나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