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정부보유 시중은행株 3∼4년내 전량 매각”

  • 입력 2002년 7월 23일 18시 42분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3일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조흥 우리 서울은행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주를 3∼4년 내에 전부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의 요체는 금융기관을 부실채권의 오랏줄에서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의 부실채권이 있는 한 금융의 중개 기능은 회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형화는 물론 전문은행과 지방은행도 함께 생존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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