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성목 비(非)제도금융 조사팀장(사진)은 24일 수년간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고리대금업과 사채시장의 생리는 물론 돈의 유혹에서 파산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피해사례 등을 담은 ‘혹시 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조 팀장은 이 책에서 고리사채 등으로 인한 서민의 생생한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과 함께 ‘빚쟁이로 몰리지 않기 위한 10계명’ 등을 소개하고 금융감독원과 법원을 통한 분쟁해결요령과 신용관리방법 등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조 팀장은 “돈의 달콤한 유혹에 대해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금융서비스 이용풍토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