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불구 7월수출 17% 늘어

  • 입력 2002년 7월 25일 15시 05분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 급락(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산업자원부는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7월 수출이 지난해 7월에 비해 17% 늘어난 133억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127억달러에 달해 6억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수출 목표인 162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산자부는 또 올 6월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늘어난 129억4300만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119억2500만달러로 10억1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고 최종 집계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1% 감소한 760억1200만달러, 수입은 2.4% 줄어든 708억73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1억3800만달러가 됐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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