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7월수출 133억달러 전망…환율하락에도 17% 늘듯

  • 입력 2002년 7월 25일 18시 59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5일 국회 산자위에 낸 업무보고 자료에서 7월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133억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127억달러로, 6억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 목표인 162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또 올해 6월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늘어난 129억4300만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119억25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10억18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760억1200만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708억73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1억3800만달러였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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