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내 2위 은행이고 삼성화재는 최대 손해보험사여서 업무제휴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것)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8월1일 삼성화재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은행 창구에서 삼성화재 보험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 제휴에는 △우리은행에서 삼성화재 상품을 파는 인프라 구축 △상품개발 △직원 교육 등이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상품과 화재보험이 결합한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우리은행과 삼성화재는 보험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금의 분배 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생명보험 분야에서도 은행과 보험상품이 결합한 방카슈랑스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