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신]삼양, 플라스틱 광섬유 진출

  • 입력 2002년 8월 5일 17시 24분


삼양사는 미국 광섬유회사인 나놉틱스사(社)와 합작으로 플라스틱 광섬유 회사 ‘디지털 옵트로닉스(DOC)’를 설립,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장거리 통신망에 쓰이는 유리 광섬유보다 가격이 싸 사무실 등 단거리통신망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광섬유는 전세계 시장규모가 2억달러(약 1188억원) 수준이다.

양 사가 지난해 50 대 50의 지분으로 만든 DOC는 나놉틱스의 신물질 기술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테르 섬유 제조기술을 응용해 기존의 제품보다 30% 이상 싸고도 더 품질이 우수한 플라스틱 광섬유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 공장을 설립 중이며 내년 3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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