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94개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수급실태를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62%가 인력부족을 호소했으며 이 가운데 21%는 만성적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난의 원인으로는 △동종업체간의 잦은 인력 이동(29%) △공급 인력의 절대 부족(22%) △3D 기피현상(22%) 등이 꼽혔다.
조사대상 물류업체들의 96%는 이 같은 인력난에다 물류시장의 폭발적 신장세 등으로 하반기에 새로 인력을 채용하거나 기존 인력을 전환배치해 고용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