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최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회사 연수원 부근의 농지 900평을 빌려 주말농장을 만들고 사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주말농장은 사원 가족당 5∼7평 규모로 3개월간 무료 분양한다.
신청 자격은 자녀가 있는 사원. 주말농장을 위해 약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사원 가족들에게는 연수원의 숙박시설 등을 무료제공할 방침이다.
취미 생활을 위한 사원 동호회 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약 40% 늘렸다. 외국어 강좌, 공연관람, 수상스키 등 동호회별로 비용을 회사가 일부 부담한다.
이경상 신세계 부사장은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때를 대비해 직원들의 휴일 여가 프로그램을 미리 마련했다”며 “대학과 연계한 주말강좌 등도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