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삼성 프로텍션하우징 “물속 70m 깊이서도 찰칵”

  • 입력 2002년 8월 8일 17시 24분


삼성테크윈은 8일 떨어뜨릴 때나 물 속 70m 깊이에서도 사진을 찍을 때 디지털 카메라를 보호해주는 ‘프로텍션 하우징(디지털 카메라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케이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인 디지맥스 340, 410용으로 나온 이 프로텍션 하우징은 방수기능이 있어 피서철 바다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때 유용하다. 또 충격에 약해 떨어뜨리면 쉽게 고장나는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먼지가 많은 공사장 등지에서도 쉽게 촬영하도록 했다.

테크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프로텍션 하우징을 국산화했으며 수심 30∼40m에서만 방수되는 외국 제품과 달리 수심이 깊어졌으며 가격도 싸졌다”고 설명했다. 값은 25만원선.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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