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대우차가 부산 버스공장과 중국 합작법인 구이린(桂林)공장 지분을 영안측에 1400억원에 넘기되 두 사업장이 안고 있는 각종 부채와 퇴직금 지급 채무까지 함께 넘기기로 했다. 영안측은 대우차 버스사업 관련 직원들의 고용도 그대로 이어받는다.대우차는 MOU 체결 이후 정밀실사 등을 거쳐 9월말까지 본계약을 하며 대금지급 조건은 본계약 협상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우차 부산 버스공장은 연간 6000대를 조립해 내수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구이린공장은 연간 3000대가량 생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