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모터쇼에 울산시도 참여

  • 입력 2002년 8월 18일 17시 49분


2003년 부산모터쇼에 울산시가 참여키로 해 부산 울산 경남의 공동개최가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는 18일 울산시가 2003년 10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부산모터쇼에 참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3개 시 도의 공동개최가 합의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그동안 행사명칭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부산모터쇼 준비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17일 부산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공동개최에 합의하고 행사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혀 본격적인 행사준비가 시작됐다.

내년 부산모터쇼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가 많은 3개 시 도의 협조체제가 이뤄져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현대 대우 삼성 등 완성차 업체에서 연간 150만대를 생산하고 3000여개의 부품업체와 5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메카’이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의 업체가 대폭 늘어나고 내용도 충실해져 외국 바이어와 관광객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내년 10월 2일부터 11일간 열릴 계획인 부산모터쇼에 2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도 외국인 5만명 등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행사의 포스터와 로고 등을 공모했으며 국내외 참여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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