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에서는 이용경(李容璟) 사장 내정자를 민영화 초대사장으로 선임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뼈대로 한 정관 변경 등 민영화 마지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KT는 새로 바뀌는 정관에 △감사위원회 신설 △집중투표제 도입 △사외이사 2명 증원 △경쟁사 사외이사 배제 △사외이사 중 1인 이사회 의장 겸임 등의 조항을 두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기호 이화여대 교수, 황주명 법무법인 대표, 박성득 전자신문 사장 등 기존 사외이사진 6명 외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한국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장현준 포항공대 교수 등 사외이사 3명이 새로 선임된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