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인터넷업체제휴 보험사 소비자피해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은 23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모든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사 및 인터넷업체와의 제휴에 따른 소비자 피해 여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신달수(申達秀) 보험검사국장은 19일 “삼성생명 등 14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등 9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검사에 들어갔다”며 “보험사가 신용카드사나 인터넷업체와 업무제휴를 통한 보험판매 과정에서 보험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었는지를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보험사들이 신용카드사 및 인터넷 업체들과의 업무제휴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는 사례를 적발, 전 보험사로 검사 대상을 넓혔다.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