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유사홈쇼핑 34곳 조사

  • 입력 2002년 8월 23일 18시 45분


지역중계유선방송으로부터 시간을 할당받아 운영하는 유사홈쇼핑업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공정위는 유사홈쇼핑업체들의 거짓과장광고 실태에 대해 26일부터 4주 동안 전국적으로 직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대상업체는 2500여개로 추산되는 유사홈쇼핑업체 가운데 서울의 M사 S사 V사 G사, 부산의 K사 N사 S사 H사, 대구의 M사 A사, 대전의 S사 H사, 창원의 D사 B사 등 34곳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건강식품 체험사례를 가짜로 만들거나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효능을 광고하거나 △‘마감임박’ ‘한정판매’ ‘선착순 경품제공’ 등의 표현을 써 부당하게 구매심리를 충동질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