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8월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41억6200만달러로 지난해 8월 117억6600만달러에 비해 20.4% 늘었다. 수입은 129억200만달러로 작년 8월 113억3800만달러보다 13.8% 늘어 무역수지는 12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1∼8월 무역수지는 69억98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5% 늘었으며 컴퓨터(37.0%) 무선통신기기(26.1%) 가전(22.9%) 자동차(10.6%) 일반기계(13.2%) 등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와 중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115.5%, 42.4% 늘었으며 미국(17.4%) 일본(11.2%), 대양주(11.1%) 러시아(21.1%) 등도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