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옛 한국통신)와 SK텔레콤은 수해 고객들을 위해 무료 통화와 요금 감면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각각 밝혔다.
KT는 수재민을 대상으로 9월 전화요금의 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가산금 없이 연장하고, 주거지 이전시 전화 장치비 1만4000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전화번호당 5만원 내에서 8월 사용요금을 깎아주고 중고 단말기 5000여대를 마련해 침수로 고장난 고객들의 단말기를 바꿔주기로 했다. 수해 고객들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수해 확인서를 받아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과 함께 가입회사 지점에 제출하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