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채권단 엄기화(嚴基華) 단장은 “이날 참석한 이사진 상당수가 대우차 정리계획안에 불만을 토로했지만 대우차 가동 중단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찬반투표까지 간 이날 결정은 15명의 이사진 중 과반수인 8명이 찬성해 이뤄졌다.
대우차 관계자는 “중소 부품업체들이 부품 공급을 다시 하기로 한 만큼 대기업인 한국델파이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