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개인 5개 번호, 법인 10개 번호까지 번호당 5만원씩 요금을 깎아주며 5000여대의 중고 단말기를 구해 침수돼 고장난 단말기를 바꿔주고 있다.
또 SK건설은 도로가 유실된 곳에 중장비를 보내고 SK생명은 수해를 당한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년 1월까지 낼 수 있도록 납부기한을 늘려주며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2만㎏을 지원하는 등 계열사 사업특성에 맞춰 수해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최근 모친상을 당했던 이계안 현대캐피탈·현대카드회장과 그의 형 이계찬씨(농업)도 부의금 중 200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놨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