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지난달 임직원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가 성형수술이 삶을 일부 또는 절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답한 것으로 9월호 사보에서 밝혔다.
성형수술에 대한 생각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0%가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나 또는 가족이 성형수술을 해도 상관없다’고 답한 반면 ‘절대 반대’는 9%에 불과했다.
성형수술을 할 기회가 있다면 가장 고치고 싶은 부위로는 코(2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눈(20%), 3위는 지방제거(17%)였고 얼굴 윤곽과 주름살 제거가 뒤를 이었다.
성형 미인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6%가 ‘성형 미인과 자연 미인의 미모를 똑같이 인정한다’고 답했고 ‘성형 미인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9%에 그쳤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평가로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는 답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가 30%를 차지했고 과반수인 53%는 ‘불이익을 당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