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위대한 전통’을 의미하는 ‘Grand Heritage’의 약자로 기아차는 차체에 기아차 로고 대신 차명만 붙여 브랜드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GH는 2700㏄, 3000㏄, 3500㏄ 등의 세 가지이며 △액티브 헤드레스트(후방 충돌시 헤드레스트가 자동으로 이동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 △VDC(선회시 차량 미끄럼을 방지하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 △BAC(전자식 긴급 제동 보조장치) 등 안전성을 높인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기아차는 30, 40대 벤처기업가, 50대 이상 전문경영인(CEO), 고소득 전문직을 주요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GH의 차명을 일단 오피러스, 리젠트, 콘체른 3가지 중 하나로 정하기로 하고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차명 투표는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3가지 후보 차명 중 최다득표로 선정된 차명의 응모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전달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