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덕건설(대표이사 조성대·57·사진)이 11일 착공하는 원미노인복지센터(원미구 원미동 105의 7)를 11월말 완공한 후 건물을 시에 무상기증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로당 등으로 사용돼 온 2층 건물을 헐고 들어서는 이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경로당과 노인공동작업장, 대한노인회 원미구지회, 부천시니어클럽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를 맡은 회사측은 공사비 5억원 전액을 부담하며 엘리베이터와 냉난방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조 사장은 “건물 기증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2, 3호 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500평 규모의 대덕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미구 중동에 사무실을 둔 이 회사는 1999년 설립돼 상가와 오피스텔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이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