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서울모터쇼 10國 188社 참가 “꿈★을 향해 달린다”

  • 입력 2002년 9월 23일 17시 55분


1999년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컨셉트카 ‘유로(EURO)-1’. 사진제공 한국자동차공업협회
1999년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컨셉트카 ‘유로(EURO)-1’. 사진제공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동차, 또 하나의 꿈’이란 주제를 내건 2002년 서울모터쇼가 58일 앞으로 다가왔다. 1995년 창립 행사에 이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23일부터 판매중이다.

▽행사 일정〓11월21일 개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10개국 188개 업체가 참가한다. 승용차는 현대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와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프로토자동차, 일본 도요타 등 7개사가 참여할 예정. 상용차업체 중엔 현대 기아 대양중공업 동해기계항공 국제특장 등 5개사가 전시공간을 빌렸다.

또 자동차부품은 국내 최대 모듈업체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한일이화 평화발레오 두원공조 등 국내업체와 로버트보쉬 기전, 지멘스VDO, 듀폰, 한국타이어, 일본 브리지스톤 등이 참여한다.

▽컨셉트카에 주목하자〓조직위 허완 홍보전시팀장은 “서울모터쇼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단연 컨셉트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서울모터쇼는 컨셉트카가 1, 2대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양산차 위주로 전시됐지만 이번엔 완성차업체들이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의식, 어느 때보다 많은 컨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컨셉트카 전시에 양산차 못지않은 공간을 배정했으며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요타사도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컨셉트카와 별도로 JST(Japan Science and Technology Corp.)가 6인승 600마력의 최첨단 전기자동차를 선보이게 되며 프로토자동차는 국내 최초의 본격 스포츠카인 PS-2, ATT R&D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전기차 ‘인비타’를 출품한다.

▽입장권은 예매하자〓서울모터쇼 입장권은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조흥은행 지점을 통해 예매하면 20%를 깎아준다. 단체 입장객들도 반드시 개별적으로 예매를 해야 싸게 살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및 대학생이 6000원, 초중고교생은 4000원. 문의 02-3660-1887, 8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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