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銀 연봉 5400만원 은행권 1위

  • 입력 2002년 9월 25일 17시 23분


산업은행 직원이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공적자금을 받은 서울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은 직원의 평균 연봉은 5400만원으로 14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산은 직원의 연봉은 98년 3800만원에서 99년 4000만원, 2000년 4600만원, 2001년 5200만원으로 연평균 10%이상 올라가고 있다.

서울은행 직원의 평균연봉은 4500만원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2위였으며 기업은행은 평균 4300만원의 연봉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민 및 한미 4200만원, 대구 4000만원, 외환 3980만원, 부산 및 농협 3900만원, 조흥 3400만원, 광주 3410만원, 전북 3400만원, 수협 및 제주 3000만원 순이었다.

한편 은행 임원이 받는 연간 평균 보수(報酬)는 한미은행이 2억1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은행의 임원보수가 1억5500만원, 외환은행 1억3740만원, 수협 1억3600만원, 농협 1억3500만원, 기업은행 1억3000만원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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