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은 24일, 나눔기술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버추얼텍의 나눔기술 인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버추얼텍은 10월 31일 나눔기술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기술은 10월 말 그룹웨어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회사를 나눌 예정이다. 버추얼텍은 이 중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그룹웨어 부문을 인수하는 것. 인수 뒤에도 나눔기술은 별도 법인으로 존속하며 그룹웨어 사업을 진행한다.
일반 기업과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버추얼텍과 행정결재시스템 등 공공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눔기술의 결합으로 관련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당장은 별도 법인이어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겠으나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