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경기 고양시 행신, 도내동 23만평(건립주택 5000가구) △의정부시 녹양동 9만평(건립주택 2000가구) △울산 화봉동 13만평(3000가구)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에 들어설 이들 단지에는 임대주택 60%, 일반분양 주택 40%가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2004년 상반기에 분양되고 2006년 하반기에 입주가 시작된다.
고양 행신2지구는 복선전철화할 경의선(강매역), 수도권 전철3호선(화정역),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지방도 310 및 398호선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고양 행신, 능곡, 화정지구와 연결 개발이 가능하고 주변의 자연환경이 좋아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녹양지구는 철도 경원선, 교외선, 국도 3호 및 39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서울과 인근 도시로 오가기가 쉽다.
울산 화봉2지구는 울산시청 북쪽 8㎞ 지점에 있다. 지구 서쪽과 동쪽에 국도 7호선과 대로 2-21호선이 붙어 있다.
이번에 발표한 사업지를 포함, 건교부가 지금까지 조성하기로 발표한 국민임대주택단지는 모두 14개 지구에 257만평에 이른다.
건교부는 이날 97년 7월 지정했던 제천신월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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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