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업계 2위인 알라딘(www.aladdin.co.kr)이 5위권인 북스포유(www.books4u.co.kr)를 위탁경영한다. 알라딘은 지난달 29일부터 북스포유 사이트의 운영을 대행하고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북스포유 고객의 동의를 얻어 알라딘 회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알라딘은 북스포유의 고객 데이터를 넘겨받는 대신 앞으로 2년동안 그로 인한 수익의 일정 비율을 북스포유에 수수료로 내게 된다. 현재 알라딘과 북스포유의 고객은 각각 약 41만명과 20만명.
올 5월 업계 1, 2위인 예스24(www.yes24.com)와 와우북(www.wowbook.com)이 합병한 데 이어 이번 위탁경영으로 인터넷 서점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