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9월 중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40억1600만달러로 작년 9월보다 12.6% 늘었다. 수입은 130억1500만달러로 작년 9월보다 11.1% 늘어 무역수지는 10억1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로써 올 들어 9월까지 무역수지는 77억9100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올해 연간 1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9월의 하루평균 수출액은 6억3400만달러로 2000년 12월 6억3700만달러 이후 최고치였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34.9%) 통신기기(30.8%)가 크게 늘어났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제품이 증가했으며 자동차는 2.8%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16.0%) 유럽연합(45.8%) 아세안(36.4%) 일본(21.2%) 중남미(6.0%)중동(29.9%)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 올해 수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중국으로의 가파른 수출 증가세.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1·4분기 4.7% △2·4분기 18.0% △3·4분기 39.9%였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