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1일 3·4분기(7∼9월) 등록기업의 자금 조달액은 3926억원으로 2·4분기(4∼6월) 8751억원에 비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시 침체로 유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많이 줄었다. 3·4분기 유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유상증자 811억원, 사채발행 1190억원 등 2001억원으로 2·4분기 5533억원에 비해 64% 감소했다.
등록 공모도 1925억원으로 2·4분기 3218억원에 비해 40% 줄었다.
유상증자 금액 811억원은 제3자 배정 352억원, 주주배정 343억원, 일반공모 1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증자한 돈의 74%를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증자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회사는 주성엔지니어링으로 116억원을 끌어왔다. 이네트 76억원, 일간스포츠 62억원 등의 순이다.
사채 발행 규모는 세원텔레콤이 289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바이오링크 96억원, 한도하이테크 78억원 등이다.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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