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오상수)는 중국 쑤저우(蘇州)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만도가 550만달러(약 67억2000만원)를 투자한 ‘만도저반부건유한공사(萬都低盤部件有限公司)’는 중국 화동(華東) 지역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중국에 진출한 현대 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졌다.
만도는 이 회사에 2008년까지 총 14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등 향후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