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삼협회(www.sansam21.co.kr)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백두대간 한국산삼 공개 경매’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심마니들이 채취한 11년근 이상 장뇌삼과 산삼 200여뿌리 67세트가 선보일 예정. 추정 가격은 11년근 이상 장뇌삼 세트는 200만∼3000만원, 13년근 이상 산삼은 400만∼1억원 이상.
협회측은 무분별한 산삼 채취를 막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1년근 이상 국내산 장뇌삼과 산삼만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또 12명으로 이뤄진 소속 산삼감정위원단이 산삼의 신선도, 효능, 성분, 연령 등을 보증하는 감정서를 제품마다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삼경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난해 열린 1회 행사에서는 100년근 이상으로 추정된 천종(天種)산삼 1뿌리가 1억300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유찰됐다. 당시 60년근 산삼이 185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에 거래됐다. 02-2202-3357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