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한화재 '인터넷 자동차보험' 진출

  • 입력 2002년 10월 14일 18시 05분


금융감독원은 14일 대한화재가 신청한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교보자동차보험이, 올해 5월 제일화재가 인터넷 자동차보험상품을 판매한 데 이어 대한화재가 가세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직접판매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넷 자동차보험 상품은 소비자가 모집인이나 대리점 등을 통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상품. 보험료가 기존 상품보다 10∼15% 싸다.

3개 보험사의 보험료 수준(만 35세의 자가용 운전자 기준)은 교보자동차보험이 연간 31만∼59만원, 제일화재 30만∼60만원, 대한화재 29만∼59만원선.

교보자동차보험은 시장진출 1년 만에 976억원의 보험상품을 팔았고 제일화재는 5개월 만에 43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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