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내 주택분양 붐…수도권 평당 800만원~1100만원

  • 입력 2002년 10월 17일 17시 51분


‘창문 밖 페어웨이와 그린을 정원(庭園)처럼….’

골프 인구가 늘고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골프장 안에 짓는 주택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읍 코리아CC 안에 짓는 골프빌리지 ‘대우 그린카운티(109가구·조감도)’를 이달 말부터 분양한다. 38∼55평형의 빌라형 주택 ‘파인하우스’ 36가구와 38∼70평형 단독주택인 ‘힐탑하우스’ 73가구. 계약자에게 건물과 토지의 소유권 등기가 넘겨지는 오너십제로 분양되며 분양가는 평당 800만∼1100만원.

기흥인터체인지(IC)가 승용차로 5분 거리이고 경부, 영동, 신갈∼안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말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 기흥IC 주변의 교통 정체가 심하다는 게 단점. 입주는 2004년 5월로 예정됐다. 02-566-5858

용인시 남동 은화삼CC 입구에 있는 전원주택 ‘은화삼 샤인빌(031-323-3333)’과 안성시 양선면 안성퍼블릭 안에 지은 골프텔 ‘안성 레이크힐스(02-738-8018)’도 분양 중이다. 은화삼 샤인빌은 85평형 9가구로 21일부터 분양되며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선. 다음 달부터 입주 가능하다.

안성 레이크힐스는 회원제로 분양되며 30∼35평형(6300만∼7200만원) 100계좌가 남아 있다. 분양대금을 내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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