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삼성은 친척같은 기업”

  • 입력 2002년 10월 17일 18시 14분


“LG나 삼성 같은 한국기업은 우리 시(市)의 친척 같은 생각이 듭니다. 친척끼리는 자주 오고 가야 정이 더욱 돈독해지죠.”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의 류진저우(柳錦州·53·사진) 시장의 말이다.

후이저우에 들어와 있는 8000여개 외국기업 중 한국기업은 40여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LG전자와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 현지공장들의 작년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 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한다. 또 삼성 공장들의 수출액도 5억달러가 넘는다는 것.

류 시장은 “후이저우는 외국기업의 투자가 시 생명력의 원천”이라며 “시장의 많은 임무 중 투자유치가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리한 투자환경’을 계속 설명했다. 인터뷰 도중 다른 질문에 대답하다가도 “빠진 것이 있다”며 보충설명을 할 정도였다.

홍콩과 선전(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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