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보유 외환 운용수익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이달 들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이자를 지급한 탓에 증가폭이 9월의 1억51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99년 말 740억5500만달러, 2000년 말 961억9800만달러, 2001년 말 1028억21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아시아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일본 4607억달러(9월 말), 중국 2530억달러(8월 말), 대만 1570억달러(9월 말)로 각각 집계됐다.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