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올 들어 9월까지 순이익이 2103억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순이익(1950억원) 규모를 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3·4분기(7∼9월) 순이익은 790억원으로 2·4분기(4∼6월) 390억원의 갑절로 늘었다.
한미은행은 “3·4분기 중 실적 호전은 개인 및 중소기업 대출이 늘면서 이자수익이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라며 “2·4분기에는 하이닉스 손실 및 가계대출 충당금 적립비율 상향조정 등으로 충당금을 쌓느라 이익증가세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