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인터넷 채용정보업체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자사 사이트에 구직회원으로 등록한 대졸 이상의 취업희망자 1854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취업활동 실태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4%가 ‘구직활동 중 취업사기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유형으로는 ‘근로조건 허위 및 과장광고’가 38.8%로 제일 많았고, ‘다단계판매 및 영업 강요’(26.9%) ‘학원 수강 등을 전제로 한 취업 제시’(16.4%) 순이었다.
취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4.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취업 유형은 △수시 및 상시채용 69.6% △인맥을 통해 취업 15.8% △정기 대졸공채 14.6%로 이미 취업시장에서는 수시 및 상시채용이 보편화됐음을 보여줬다.
지원횟수는 △6∼10차례 30.6% △11∼20차례 25.7% △1∼5차례 18.4% 순이었으며, 30차례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8.6%를 차지했다.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