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지분 2% 사장-임직원에 매각

  • 입력 2002년 10월 17일 20시 19분


대우자동차판매 매각 상세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GM대우차는 자신들이 보유한 대우자판 지분 2%를 대우자판 이동호(李東虎) 사장 및 임직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 18일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앞서 GM대우차는 대우자판 보유지분 11.12%(336만7772주) 중 9.12%를 아주산업에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대우자판 주식 매각가격은 주당 보통주 6200원(우선주 5005원)으로 총 208억5169만원이다. GM대우차는 판매회사의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대우차 인수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대우자판 지분을 매각했으며 매각대금은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차는 대우자판을 신뢰하고 있고 상호계약에 따라 GM대우차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대우자판이 국내에 전담 판매토록 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1960년 설립된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등 건자재 업체로 냉장 택배 기술투자 분야에서 10개 관계사를 두고 있으며 2000년 제주 하얏트호텔과 서교호텔을 인수해 주목을 받았다.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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