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풍산, 슈워츠前미군사령관 상담역 영입

  • 입력 2002년 10월 17일 23시 47분


풍산은 토머스 슈워츠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특별상담역(Special Adviser)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류목기 상임고문을 총괄부회장으로 선임, 최고 경영진을 보강했다. 슈워츠 특별상담역은 이 회사의 방위산업부문(총포탄약제조)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해외마케팅, 안전관리 분야에 전문적인 조언을 하게 된다.

베트남전 참전 경력도 가진 슈워츠 특별상담역은 99년 9월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 부임, 2년반 동안 재직하고 올 5월 이임한 뒤 예편했다. 미군내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알려진 슈워츠 특별상담역은 이임하면서 한미연합사령관 전별금 4000달러를 고아원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류목기 총괄부회장은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임원을 지낸 뒤 한솔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99년 9월부터 상임고문으로 일해 왔다.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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