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서울 수입차 모터쇼 내년 5월 개최

  • 입력 2002년 10월 21일 18시 08분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5월1∼10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03 수입자동차모터쇼’를 개최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수입차업체들만이 참가하는 국내 모터쇼로는 두 번째로 현재 국내 18개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각 수입차업체들이 자사의 유명 컨셉트카를 대거 출품할 예정으로 알려져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미국 본사에 크로스화이어, 닷지 M80, 지프 윌리스, PT크루저 컨버터블 등을 요청했고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탔던 2054년형 렉서스를 들여오기 위해 일본 본사와 협의 중이다.볼보코리아는 컨셉트카 SCC를, BMW코리아는 7시리즈 760, 아우디를 수입하는 고민모터임포트는 아반티시모, 포드코리아는 이달 폐막된 파리모터쇼에 나왔던 스트리트카를 각각 전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이 밖에 GM코리아는 캐딜락 시엔과 사브의 9X 등을 모터쇼에 출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손을래(孫乙來) 회장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신기술과 경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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