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K CEO 세미나 25일까지 개최

  • 입력 2002년 10월 21일 18시 15분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4박5일간 미래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SK는 21∼25일 제주도에서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 회장 주재로 계열사 대표이사급 최고경영자(CEO) 22명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SK그룹이 2000년부터 그룹 경영전략으로 추진해온 ‘수펙스(SUPEX) 2000’의 성과와 미래 경영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의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비한 논의도 벌어질 예정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에너지 화학사업 △정보통신 사업 △금융사업 등 그룹의 3대 전략사업 별로 계열사 CEO들이 팀을 나눠 각사별 비즈니스 모델 추진 실적을 평가한다.

손길승 회장은 세미나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그동안 SK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안정과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고 평가하고,“이제는 도출된 미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전략의 실행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선 박용만 ㈜두산 사장의 ‘두산그룹 경영혁신 성공요인’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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