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다음달 3일까지 ‘대학에 곧바로 합격하라’는 뜻으로 엿을 보약(補藥)처럼 포장한 ‘대학 직방탕(大學 直放湯)’(1만8000원), ‘합격은 식은죽 먹기’라는 뜻이 담긴 ‘식은죽 세트’엿(7000원)을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11월 1일까지 태풍으로 낙과(落果) 피해가 컸던 경북과 전북 지역의 농가에서 비바람을 견딘 사과를 가지와 함께 포장한 ‘합격사과’(1만5100원) 등 수험생용 상품 30종을 판매한다. 다음쇼핑(shop.daum.net)도 합격사과 등 합격기원 상품을 10월말까지 판매할 계획.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25일부터 ‘합격엿 종합 선물세트’(1만9500원)와 ‘합격엿 손난로 세트’(2만9500원) 등을 판다. 초콜릿, 떡, 인형 등을 꽃과 함께 선물하는 수험생용 꽃바구니 세트는 5만∼7만5000원 선. 합격을 기원하는 은팔찌(3만7500원), 순금 휴대전화줄(7만2450원) 등은 고가 품목.
떡 전문업체 ‘Sweet Enjoy’(www.sweetenjoy.co.kr)는 신세대 감각에 맞게 초코, 오렌지, 딸기맛과 색깔의 다양한 찹쌀떡과 강정을 담은 ‘수험생 병과세트’(1만∼3만원)를 내놨다.
삼성플라자(www.samsungplaza.co.kr) 분당점은 삭스탑 매장에서 ‘합격’ ‘必’ 등의 글씨가 쓰인 수험생용 양말(1켤레 3800∼5500원)을 판매한다.
그랜드마트(www.granddept.co.kr) 화곡점은 ‘승리’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 상형문자가 그려진 합격 티셔츠(1만원)를 내놨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