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경쟁률로는 올 코스닥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때문에 청약 마지막날인 25일 시중 부동자금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앞서 22일 NHN의 공모주 청약 때는 첫날 5.75 대 1을 나타낸 후 마지막날인 23일 50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조7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파라다이스는 업종의 특수성 때문에 등록 예비심사 때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5차례 예비심사에서 주저앉은 후 6번째 도전에서 심사를 통과했다. 이 회사는 9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6%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회사 주식은 올해 장외시장에서 1만2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번 공모가는 주당 4100원으로 비교적 낮게 결정됐다.
파라다이스의 청약 첫날 증권사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대우증권(주간사) 18.61 대 1 △LG투자(주간사) 9.55 △교보 11.34 △동양종금 14.93 △동원 23.73 △현대 21.08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